지난 번에 이어서 김달님의 신간이 출간되어서 구입했다.
책 내용을 읽으면서 봤던 '아 지난번에 봤던 동영상 내용이네' 요런 부분도 있어서 신기했다.
모든 영상을 다 챙겨보는 건 아니고 가끔 한 번씩 들어보곤 한다. 오늘 새벽에도 마침 라이브 방송에 들어가서
시청. 책의 내용은 옴니버스식이여서 여러 가지 주제들과 사연들이 들어가있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너무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는 정도로 보시고 실제 내용은 본인이 책을 사서 읽으시는 걸로^^
본문 내용 중
잘해주는 것밖에 가진 게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1. 경제적 능력을 가진 사람
2. 자신이 가지지 못한 다른 부분을 가진 사람
3. 함께할 때 즐겁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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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대화창에 이미 관계의 답은 나와 있다.
1. 오늘 하루의 대화가 마무리되고,
다음 날 새로운 내용으로 대화가 시작되는 경우
A 이제 졸리네. 잘 자고 내일 또 연락하자.
B 그래. 잘 자고 좋은 꿈꿔!
-다음 날-
A 버스 왜 이렇게 안 와. 지각하겠어.
2. 오늘 대화 나눈 주제가 그다음 날 아침으로 이어지는 경우
A 내일 시험인데 공부에 집중이 안 되네.
B 시간 많이 늦었는데 몇 시까지 공부하려고?
-다음 날-
A 어제 잠들어서 카톡 이제 확인했네.
두 대화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바로 위의 경우 전날 나눈 대화에 대한
상대방의 답이 그 다음 날에 오는 식이다. 이 경우엔 이사람과 잘되기는 어렵다.(2번)
반대로 그날 대화는 그날 마무리되고 그다음 날 새로 대화를 시작한다. 이러면
그 관계는 잘될 가능성이 있다.(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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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가 높거나 자존감이 낮거나
그저 자기한테 취해 있는 유형이 있는 반면
자존감 낮은 걸 들키지 않으려고
겉으로 센 척하는 부류도 있다.
둘 중 어느 경우도 길게 함께하기 힘든 타입이다.
어쩌면 이건 성장통이고, 지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아닌 한 언제까지고 그 성장통을 기다려줄 사람은 없다.
앞으로도 괴로워하며 좋은 시절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소중한 주변 사람들이
영원히 당신 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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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형 인간과는 미래를 꿈꾸기 힘들다.
남자가 해외취업프로그램의 기회가 왔을 때...
여자는 이렇게 심경을 토로했다.
"그럼 나 혼자 있어야 하잖아. 네 연락만 기다리는 나 자신이 너무 비참할 것 같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분리 불안형 인간이다.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한다.
이런 사람과는 서로의 계획을 존중하며
건강한 연애를 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럴 때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현명하다
1. 가고 싶어. 기다려줘. (X)
2. 가고 싶어. 기다리기 싫으면 안 기다려도 돼.(ㅇ)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현명한 사람이라면
아쉬워도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줘야 한다.
그리고 떨여져 있는 동안 관계를 유지할 방법을 함께 찾아갈
것이다. 그저 내가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은 인생에
도움이 안 될뿐더러, 행복한 관계를 기대할 수 없는 파트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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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이 심한 남자들의 특징
이 사람이 위험한 이유는 자기가 하는 가스라이팅이
상대방에게 먹힌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인다.
그래서 헤어지자고도 했다.
상대방이 전전긍긍할 걸 알기 때문이다.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점만 있는 사람과 연애햐야 한다.
단점이 치명적인데 다른 좋은 점이 무슨 소용인가.
다른 건 좋은데 그거 하나 안 좋아서가 아니라
그거 하나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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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면 보면 결국 떠날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겁이 많은지 아닌지에
초점을 두고 알아가길 바란다.
겁이 많다는 건 무슨 뜻일까?
둘 사이의 불화를 두려워한다는 의미이다.
'쓰레기 콜렉터'라고 불리는 여자. 환승 이별, 잠수 이별, 양다리 등
최악의 상황은 다 만났다.
이런 경우라면 만남을 시작할 때 상대방이 겁이 많은 사람인지
아닌지에 초점을 두고 알아가길 바란다. 둘 사이의 불화를 얼마나
겁내는지를 보라는 것이다. 그럼 상대방이 겁이 많은지 없는지를
어떻게 알까? 서로 알아가면서 본인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느껴진다.
예를 들어 나으 경우, 친구와 약속이 잡힐 것 같은 낌새만 보여도
바로 아내에게 언급해둔다. 다음 주 주말에 친구와 만날 것 같다고
해보자. 그럼 아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1. 다음 주 주말에 친구 만나서 술 한잔할 것 같아.
2. 혹시 다음 주 주말에 우리 일정이 있나?
정답은 2다. 약속부터 잡고 통보하는 게 아니라 일정이 없는지
먼저 묻는 것이다. 그런 다음 아무 일이 없다고 하면 그때 친구를
만날 것 같은데 괜찮겠느냐고 묻는다. 물론 나는 결혼했기 때문에
모든 일을 더 디테일하게 조율을 해나가긴 하지만, 연애를 할 때도 이런
과정은 필요하다.
왜 이렇게 까지 하느냐고? 불화가 두렵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 사람과
오해없이 잘 지내고 싶기 때문이다.
결혼 못지않게 연애를 하는 것도 일상생활과 결부된다. 연애란 서로의 스케줄을
끊임없이 조율하고 맞춰가는 과정이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이런 상대방의
성향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면 그제야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자꾸 나쁜 사람만 만난다면 자신을 한번 점검해볼 필요도 있다.
그간 성향보다 너무 외모만 보고 연인을 선택하진 않았는지
상대에게 너무 헌신하고 맞춰주기만 한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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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차인적이 있다면 알아야 할 것
남자에게 늘 차이는 여자와
여자에게 늘 차이는 남자
그 둘의 이유는 완전히 다르다.
<여자>
남자에게 차였다면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1. 그 사람은 처음부터 당신과 같은 마음이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2. 사귄 후에도 그 사람은 당신에게 매력을 못 느꼈다.
<남자>
남자가 여자한테 몇 번이고 차인다면, 그가 상대방을 너무 좋아해서,
그게 매력이 없어서 차인 것이다. <중략>반면 남자는 처음에 매력을
못 느끼면 사귀어도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 놓은 여성들의 특징은 내가 사랑에 빠져야 관계가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뭔가 사랑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대로는 같은
상황을 반복하면서 비슷한 패턴으로 또 차일 수 있다.
이런 아픔을 계속 겪고 싶지 않다면 연애 패턴을 바꿀 필요가 있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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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사람을 후회하게 만드는 법
많은 사람이 자신이 성공하면
그 사람이 후회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마디로 말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누구도 당신한테 밥 먹지 말라고 한 적 없다.
누구도 당신한테 술 먹으라고 한 적 없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힘들면 혼자 청승을 떤다.
방구석에 틀어박혀 집 밖으로도 안 나가는 사람도 있다.
그래봤자 당신만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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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변할 사람을 구별하는 법
1. 내 마음에 딱 들지 않는 사람
결혼 상대를 고를 때 가장 어려운 게 두루두루 무난한 사람을 찾는
것이다. 키도 얼굴도 평범한데, 성격도 특별하게 모난 데 없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돈도 적당히 모아놨고, 부모 노후 걱정은 없는
사람을 찾는 게 제일 어렵다.
연애할 때는 현질적으로 조금 부족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만
크면 전혀 문제될 게 없었으니까 못 느꼈다가, 결혼할 시기가
다가오면 두루두루 적당히 충족된 사람을 막상 찾기 어렵고,
나이도 들어가니까 자꾸 한두 가지씩 타협을 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상대방에게 만족하지 못하면, 그에게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상대에게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당연히 상대방도
그걸 느낀다. 이런 감정을 느낀다면, 누구라도 부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부족한 점이 내가 노력하면 만족할 수
있는 문제인지 생각해보고, 내가 노력해도 힘들겠다 싶다면
이 결혼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게 좋다.
2. 노력하지 않는 사람
자랑을 좀 하자면, 지금의 아내와 함께한 지 8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차를 탈 때 항상 아내에게 조수석의 문을 열어 준다.
그게 뭐 별거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단 한 번도 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적이 없다. 심지어 싸웠을 때도.
내가 열어주는 것보다 아내가 문을 여는 게 더 빠르겠다
싶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한 번 정도 그냥 안 열어줘도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한다. 그렇지만 그걸 행동으로 옮긴 적은 없다.
그런 생각이 들면 오히려 더더욱 몸을 움직이려고 한다.
노력하는 거다.
그리고 아내가 "나 모기 물렸어"라고 말하면 무신경하게
"약 발라"라고 얘기하는 남자가 많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무시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무조건 "약 발라줄게. 약 어딨지?"
라고 하면서 아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대신해주려
는 의지를 비친다.
내가 뭔가를 하고 있을 때 이런 얘기를 들으면 그냥 흘려듣고
싶을 때가 많다. 그렇지만 나는 작은 노력이 가져다줄 행복이
엄청나게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반대로 작은 노력을 하지 않았을 때,
순식간에 불행이 커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다 노력이다. 그런데 오래 만났으니까,
편하니까 자연스럽게 행동을 생략하는 사람이 많다.
상대방이 우리 관계를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만
제대로 봐도
충분히 존중받고 사랑을 느끼면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하고도 한결같은 사람들이 이상한 거야. 그 사람들
원래대로 돌아오게 돼 있어"라는 식의 마인드를 내비치는
이들은 결혼 후에는 달라지겠다고 대놓고 선언하는 격이다.
3. 지갑 사정에 따라 감정이 요동치는 사람
연애할 때 돈 문제에 예민한 사람들은 결혼하면 그 기복이 더
커지기 마련이고, 부담감과 책임감 또한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겉으로 쉽게 감정을 표출한다.
예를 들어서 지갑 사정이 넉넉지 않을 때 사람이 좀 부정적으로
변하거나 사소한 일에 괜한 짜증을 부리는 모습들이 연애할 때는
그저 단편적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결혼 이후에는 같이 사는
사람이 그런 감정을 다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서로 괴롭다.
금전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현실과 직결된 문제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들 때 멘탈을 잡는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특히 가장이라면
부담을 크게 느끼는 이들이 많기에 더 그렇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건 일시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쉽게 감정이
요동치느냐 하는 것이다. 힘든 현실을 아예 체념해버리고 노력조차
하려고 하지 않고 포기하는지 알아야 한다.
연애할 때부터 지갑 사정에 따라
감정이 요동치는 게 적나라하게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 보는 편이 좋다.
<중략>
물론 지금은 "이겨내면 되지"라고 말해도 실제로 그 상황이 닥치면 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기 전에 이런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 부부와 그렇지 않는
부부들의 차이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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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상대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괜찮은 사람일수록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통제하려고 하지 않는다.
1. 초반에는 현실보다 감정이 중요하다.
2.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연애를 하라.
3. 상대의 집안을 너무 따지지 마라
무엇보다 부모 눈치 보는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 된다.
부모가 자식을 인정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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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후루룩 한 번 읽고서는 어떻게 블로그를 작성할까? 뭘 적어야 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다시 집어들고 어떤 내용을 기록에 남길까 생각하니 생각보다 남기고
싶은 글들이 많아서 타자치는데만 시간이 좀 걸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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