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게재했었던 박수웅 작가님의 영향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제목은
세미나에서 나온 연애와 결혼에 관한 모든 질문.
저자는 유정옥, 이요셉, 박병은, 이성웅, 박수웅, 이민아, 김현철, 문구희 님 등.
책 주제는
1권 - 미혼의 성과 지위
- 연애와 스킨십
- 이성과의 대화
- 이성 교제와 상처
- 결혼 준비, 그리고 시댁
2권 - 결혼 전의 성
- 신혼, 부부의 성
- 피임, 임신, 출산
- 이혼, 재혼, 재정
- 부부 대화와 갈등
이며, 세미나에서 나온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묶어서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각 질문마다 Qr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책을 읽는 게 귀찮다면
동영상으로 하나씩 지하철에서나 자투리 시간에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의 한줄.
대부분 책을 한 번 읽고는 덮는다. 다시 꺼내어서 읽기보다는 새로운 책을 읽는다.
그래서 책을 읽었을 때 영감을 주거나 공감을 주는 구절에 밑줄을 긋는다. 그리고
그 밑줄들을 적어놓는 것으로 책을 덮는다. 그렇기에 나의 한 줄이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키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글들을 읽는 분들이 이 책은 이런 책이구나
하고 그런 느낌을 얻는 정도로만 활용하기를..
A06 결혼은 하지 않고 서로 이성 친구와 사귀면서 즐기려고 하는데 나쁜 생각인가요? 주변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던데요.
이 시대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버겁고 부담되고 피하고 싶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내 꿈을 포기하는 것처럼 손해 나는 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육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고 그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는 것은 내 인생의 기업을
얻는 것이며 상급을 받는 것입니다. <중략>
아이에게 미래를 심어주는 것은 부모의 사명이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A07 결혼하기 전에 두 사람이 꼭 해보면 좋은 것이 있다면?
두 사람이 상담을 몇 회 이상 받고, 결혼예비학교에서 반드시 함께 공부하는 것이 혼수라고 해서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둘이 같이 내적 치유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누 군든지 열등감, 죄책감, 거절감이나 분노 등이 있습니다.
A09 불만이 있을 때 말하지 않고 화난 표정만 짓는 예비 신랑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글로 표현을 하는 것이지요. (중략) 서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 두 가지만 정해서 글로 써서 교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답변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A10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이 싸우게 되네요. 결혼해서는 더 싸우지 않을까요?
이것은 누가 옳고 그르다 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서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꼭 경험해야 할 내용인
거죠. 다만 이내용을 풀어갈 때 얼마나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풀어나가느냐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아요.
A11 비전이라는 것이 계속 바뀔 수가 있나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은사와 무관한데 그래도 그것을 비전이라 생각하고
나가야 하나요?
하나님이 내 비전과 은사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모든 인생을 통해서 그 사람을 빚으시고 가꾸셨는데 다른 일을 시키는 것은 굳이 안 하십니다
B05 육체적인 관계가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에 순결을 잃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중략> 전 인격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중략> 순결하다는 것은 ~ 하나님 앞에서 어떤 성적 태도를 보이고 반응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관점이 되겠지요.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 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히 13:4). "순결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 앞에서 성행위나 성관계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태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06 저는 혼전순결을 지키려고 하는데 오히려 자매 쪽에서 성관계를 요구해 옵니다. 자매는 전에 사귀던 남자와
성관계한 것 같은데 계속 만나야 하나요?
신뢰할 수 없는 관계는 불안과 갈등을 낳고, 온전한 하나 됨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만남은
여기서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B08 세상 친구들이 성에 대해 많이 무너져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너만 왜 그렇게 보수적이냐는
말을 들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적인 가치를 전파하는 것은 옳지만 그것을 강요하거나 정죄하는 태도는 전도하는 것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혼전순결에 대한 나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일 것인가의 여부는 그들의 몫이지요.
DA02 믿음이 좋은 형제를 만났습니다. 모든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고 제가 평소에 기도했던 이상형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물이 보입니다.
결단력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이면에는 조급하거나 배려심이 없거나 그럴 수가 있어요. 만일 실수가 많은 사람이라면 그
단점 이면에는 상대방의 실수를 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사람일 수가 있거든요. 한마디로, 허물과 단점이 있는
사람은 그 이면에는 그것들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장점들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허물과 단점들이 많이 보일 테지만 그 이면의 것을 생각할 수도 있고, 허물까지도 품고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게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DA17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며 사람
또한 온전히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나님은 우리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 서로 사랑하는 것을 질투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기뻐하십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 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올바른 태도입니다.
만일 둘이 함께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두 사람의 사랑이 더 커져서 하나님을 더 크게 사랑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배우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꾸 다른 것을 사랑하면, 사랑이 흩어질 수 있으니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DD17 배우자 기도는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그 사람의 신앙 성장을 위하여 기도하시고, 그 사람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시고, 그 사람에게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고, 그 사람이 대화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EA07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결혼하게 되면 갈등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결혼하고 만나서 갈등합니다. 이럴 때 나에게 맞춰달라고만 하면 많이
싸우게 되고 내가 그에게 주려고 하면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 용납하는 것입니다. '내가 상대를 참아준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게 없는
부분을 저 사람이 갖고 있구나' 그래서 '내가 완성되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서로 다른 부분이 갈등이
되지 않고, 좋은 점으로 나에게 보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B06 혼수품을 구매할 때에 앞에서는 아무 말 안 하고 동의했으면서 나중에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짜증 내며 화를 내는 예비신랑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랑에게 최고의 혼수품은 바로 신부이고, 신부에게 가장 좋은 혼수품은 신랑입니다. 서로에게 가장 좋은
혼수품을 받았으니 나머지는 덤으로 하는 것이니까 어떤 것을 주고받든지 그것이 서로를 짜증을 내게 하거나
힘들게 하지 않고 행복하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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