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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법사]

[연애/기독교/결혼]우리 사랑할까요? <박수웅>

by 꿈꾸는 파도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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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교 때 유행했던 연애에 대한 기독교 서적이었다.

40살에 들어 아직도 모태솔로인 내가 옛날이 생각나서 

한 번 읽어 봤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성에 대해서 기독교 관점으로

풀어낸 부분이 좋았던 책이다. 며느리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신혼여행을 보내시다니 ㅋㅋ

대단하신 분이다...

 

 

책 속의 나의 밑줄

 

우리 모두에게도 이런 각양각색의 매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각자에게 있는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신 있게 표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상처 때문에 그렇습니다. 수많은 상처로 인해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처로 인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를 알지 못하고, 자신감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데이트, 성, 결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고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여

사람들 앞에 나설 것인가부터 말하려 합니다.

 

상처로 얼룩진 영혼

 

1. 거절감 (어머니 왜 나를 버리셨나요? )

아담이 하나님 아버지께 거절당했기 때문입니다. 그 아담의 씨로 태어난 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런 거절감을 안고 태어납니다.

이런 거절감은 시간이 흐르면 우울증으로 변합니다. <중략>

 

우울질의 경향을 지닌 모세가 이 경우에 속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절감을 극복하지 못한 경우,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성교제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누군가와 자신 있게 만나지 못합니다.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 깊은 우울증 등으로 자칫 자폐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밝음, 명랑함, 따뜻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2. 분노감 -누구든 건드리기만 해 봐

 

분노감은 권위로부터 부적절한 대우를 반복적으로 받았을 때 발생합니다.

 

분노감에 휩싸인 영혼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듯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가인이나 요나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조그만 일에도

쉽게 상처를 받고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 때문에 자만심이 높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괴변이나 언어폭력도 

심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 감정에서 비롯된 우월 의식이야말로 인간관계를

파괴합니다. 이성 간에는 이런 모습이 간혹 매력적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곧 신뢰가 깨짐으로써 사귐 자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늘 분노할 준비가 

되어 있는 까닭에 결혼한 후에도 툭하면 부부싸움을 합니다. 반드시 주님

안에서 해결 받아야 하는 감정입니다.

 

3. 애정결핍증-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어려서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한 자녀나 고아, 결손가정의 자녀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언제나 외톨이로 자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랑을 흡족하게 받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야곱의 경우입니다. <중략>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골고루 받은 사람의

정서는 안정감 있게 자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편애는 자식을 죽이는

독약과도 같습니다. <중략>

 

이단에 잘 빠지는 사람 중에도 애정결핍증을 지닌 사람이 많습니다.

<중략> 각종 중독증에 잘 걸리는 사람들도 대부분 애정결핍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이성교제를 할 때도 스토커 같은 수준의 집착을 보이거나 쉽사리 

위험한 사랑에 빠져 듭니다. 이성교제가 잘 될 때는 모든 것에 지나치게 긍정적이었다가

이성교제가 안 될 때는 지나치게 비관적입니다. 이성에 대한 집착이 보통 사람보다 더

강합니다. 상대방을 구속하려 하거나 너무도 헌신적이어서 부단감을 안겨 줍니다.

결혼 후에는 의부증, 의처증을 보일 확률도 높습니다. 

 

4. 두려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려서 부모의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자랐을 확률이 큽니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일단은 살아남아야만 분노도 느낄 수 있기에,

이런 모습이야말로 스스로의 존귀함을 잃어버린 자아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에서도 무조건 상대방에게 맞추려고만 합니다.

상대방의 기분과 감정 상태, 분위기, 상황에 무조건 맞추려고 하다 보니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혹 관계가 깨어질까,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까를

염려하면서 인간관계를 이어 갑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짐으로 느껴집니다.

 

5. 열등감- 지 까짓 게 뭔데!

 

어려서부터 여러 종류의 비교를 당하며 자란 아이들은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중략> 이런 사람들은 언제나 현실에 있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상 속에서 이상형의 자아를 만들어 놓은 채 거기에 못 미치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고통스러워합니다. 늘 자신은 부족하고 바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사울 왕이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은 마치 시계추 같아서 열등감 쪽으로 갔다가 

우월감 쪽으로 가는 삶의 반복을 나타냅니다.  ~감정의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타인에게도 편안한 상대가 되어 주지 못합니다.

이런 우월감과 열등감의 반복적인 순환은 이성과의 만남도 축복이 아닌

저주로 이끕니다. 이성이 하는 행동이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열등감이라는 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오해를 하거나 사기에 

바쁩니다.

 

6. 죄책감- 하나님도 이것만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자아가 강한 사람들이 많이 갖고 있는 상처입니다.

자아가 강하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받아들일 줄 모릅니다.

'이것만은 하나님께서도 용서하시지 않을 것이다. 말이 은혜지,

이런 일까지도 은혜로 용서해 주실 리가 없어'라고 스스로 판단,

그 판단만을 굳건하게 믿습니다. '나 같은 사람은 차라리 교회에 

안 나가는 게 오히려 양심적인 일이야. 이렇게 살면서 어떻게

예배당에 가서 버젓이 않아 있을 수가 있어' 

 

굉장히 양심적인 태도 같지만 사실은 이것이야말로 가장 교만한 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시는데,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한 채 죄책감에 시달린다면

그것이야말로 나를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두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윤리나 도덕 등의 세상적인 잣대를 하나님의 잣대보다 높게 두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완벽주의의 잣대로 자신을 바라보니 형편없는 모습만 보이고 자연히 죄책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아예 이성교제 자체를 죄악시하든지, 이성교제를 하다가 죄책감에 사로잡혀 

교회를 떠나버리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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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 자신에게 이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하십시오.

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바라보며 그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마십시오. 내게 있는 분노의 감정, 거절감의 감정 때문에 생겨난 일임을 인정하십시오.

'내가 날카로웠구나. 내가 공격적이구나. 내가 과민하구나. 아직 나는 내게 있는

거절감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구나'라고 인정하십시오. 

상처를 준 쪽은 타인이지만 그 상처를 수용한 쪽은 나 자신입니다.

 

내게 있는 상처와 아픔, 내가 당하는 고난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직면하십시오. 고난을 통해 나를 다듬으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며 감사하십시오.

그것이 치유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직면하고 인정하고 소망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아픔과 상처를 준 모든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십시오. 용서는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엎드리는 것이 용서입니다. 그 앞에 엎드려 나사렛

예수의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십시오. 그들에게 용기를 선포하십시오.

 

또한 허물투성이인 나 자신을 용서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다는데 정작 우리가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해 괴로워한다면 그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것보다 교만한 일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하나님

안에서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소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일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치유와

소망과 회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중요한 것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상처는 하루아침에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만성병일수록 만성적으로 낫습니다. 식습관을 바꾸고 체질을 개선하면서 기다리면 서서히 낫습니다. 하루아침에 

만성통증을 고쳐 보겠다고 마약성 진통제를 먹어 버리면 잠깐은 통증이 멈출지라도 다음날부터 그 후유증으로 더욱 

심한 통증에 시달려야 합니다. 금방 효과를 주는 진통제가 아닌 몸 안의 불균형을 서서히 바꿔 주는 방법을 찾을 때

만성병은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 낫습니다. 

 

"저 사람이 잘못됐다"라고 판단하기 이전에 내 안경알을 바꾸십시오.

 

사랑방 통신

1.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반대로 되면 어떻게 될지...

2.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야 자기만의 고유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3. 남자와 여자는 제작 원리가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사랑이 쉽습니다.

4. 움직여야 얻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를 무시하지 마세요.

5. 내 짝이 잘 준비되도록 기도하세요.

6. 데이스 시 기억하세요! 마음은 열고, 스킨십은 닫고....

 

사랑방 통신

1. 스킨십만 하지 않으면 거룩할까요?

2. 아무리 건실한 청년도 결단만으로는 성욕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3. 상대가 성욕을 느낀다면 가벼운 포옹도 이미 위험 수위입니다.

4. 결혼 밖에서 사용되는 성은 모두 범죄입니다.

5. 죄에는 반드시 후유증이 따릅니다.

 

사랑방 통신

1. 인간의 감정적인 사랑을 믿지 말고, 그분을 믿으십시오

2. 거절감을 잘 극복하는 사람은 인생의 위기도 잘 관리합니다.

3. 때로는 이별이 축복입니다.

4. 하나님에게 당신은 여전히 존귀합니다.

5. 배우자의 과거는 '내'가 아닌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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